납매가 노란 꽃을 피우려고 꽃망울을 키우고 있다. 납매(臘梅)는 12월에 피는 매화라는 의미이다.
요즘은 듣기 어려우나 십여년전까지만 해도 새해가 되면 지난 12월을 구랍(舊臘)이라고 방송등에서 표현하는 것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었다. 구랍의 납(臘) 이 섣달 즉 12월을 의미하는 말이고, 구랍은 지난 12월의 의미이다.
날씨는 점점 추워지는데 영하의 날씨에 어떻게 꽃을 피울지 사뭇 궁금해 진다. 꽃망울을 보인지 보름이 지나가는데 아직 크기의 변화가 거의 없다. 겨울이다보니 성장이 그만큼 느린 모양이다.